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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팔꽃 그린 유홍준, 눈물 쏟은 김희애…발길 이어지는 이어령 빈소

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빈소에 놓인 영정사진은 2019년 한 인터뷰를 위해 찍은 사진이다. 연합뉴스 "선생님의 유일한 '웃는 표정' 사진입니다"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

중앙일보

2022.02.27 21:16
“이어령, 창조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길”

고 이어령 선생 1주기 추모식에서 열린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의 추모 공연. 김현동 기자 “창조하는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어요. 우물을 찾는 사람, 누군가 마시는 물의 수원(水

중앙선데이

2023.02.25 01:25
누렇게 바랜 그 책장 위에, 청춘의 한 시절 묻혔구나

1947년 백양당에서 출간된 이상의 『이상선집』(사진 왼쪽)과 1955년 정음사판 윤동주의 시집 『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』. [사진 영인문학관]책은 작가가 깃든 공간인 동시에 독자

중앙일보

2013.09.17 00:19
문화계 소식

한·일 어린이 진기악 공연 국립민속박물관(www.nfm.go.kr)이 경복궁내 박물관 동쪽 광장에서 두차례(5일 오후 3시, 6일 오후 1시)에 걸쳐 한·일 양국 어린이 2백명이

중앙일보

2002.04.08 00:00
[책과 지식] 75세에 이집트로 떠나다 … 잃었던 꿈을 찾다

내 안의 이집트 강인숙 지음, 마음의숲 368쪽, 1만5000원 누군가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열정을 읽는 일이다. 그런데 그 열정에 나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일만큼 어리

중앙일보

2012.10.13 00:14
윤후명·조정래·노라노 … 그림 솜씨도 '예술'

소설가 조정래가 자신의 화첩에 넣은 태백산맥 수묵화(위쪽). 아래쪽은 화가 김병종(서울대 교수)의 자화상과 단아미보(旦兒微譜)란 글귀. ‘아침의 아이’란 뜻의 단아는 그의 아호다.

중앙일보

2013.04.23 00:23
김훈의 연필, 김남조의 사인펜, 고은의 볼펜 …

'나는 연필로 글을 쓴다. 연필이 아니면 한 자도 쓸 수가 없다. 지우개가 없으면 한 자도 쓸 수가 없다. 나는 반드시 지우고 다시 쓰기 때문이다…그래서 내 책상 위에는 저녁마다

중앙일보

2007.04.04 04:44
문인들의 香, 서신 속에 은은히…

"李御寧(이어령) 兄(형) 보시오…詩(시) 二篇(이편) 붙입니다. 消化(소화)해 주십시오 … 兄(형) 稿料(고료)로 두편값 二(이)만원만 꼭 좀 부쳐주실 수 없겠는지요? 또 兄(형

중앙일보

2003.04.07 17:25
영인문학관서 '문인초상화 104인전'

1972년 7월에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'한국 근대미술 60년전' 에는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문채 사색에 잠긴 기다란 얼굴의 초상화가 나왔다. 53년 타계한 구본웅 화백이 그린 '

중앙일보

2001.04.10 08:13
“주저앉지 말고, 도전하라” 이어령 연구 이어지길…日서 열린 '이어령 1주기' 특별전

11년만의 도쿄(東京) 방문이 힘에 부쳤던 모양이다. 갑작스레 찾아온 위경련에 한 달 전에 했던 저녁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꼼짝없이 하룻저녁을 호텔 방에 누워있었다고 했다. 인터

중앙일보

2023.03.26 14:00
그림으로… 조각으로… 문학을 만난다

▶ 작고 문인 유품 특별전에 나온 김동리의 초상. 화가 이석조가 1990년에 그린 작품이다.▶ 이영학씨가 빚은 소설가 박경리. 시인과 소설가는 작품을 통해 내면을 드러내고, 시와

중앙일보

2004.09.09 18:09
원조 핸드백, 3대 물림 장 단지 … 우리 애장품 얘기 들어보실래요

‘새털레인’ 1890년, 프랑스, 53.0×10.0cm, 놋쇠, 세계장신구박물관 소장. 왼쪽부터 연필이 달린 노트, 호루라기, 향수병, 손톱 가는 줄, 우표첩. 유럽의 여인들은 여

중앙일보

2009.04.08 01:13
염상섭 ‘표본실의 청개구리’ … “한국 첫 자연주의 소설 아니다”

염상섭(1897∼1963)의 단편 ‘표본실의 청개구리’는 자연과학 법칙을 소설에 적용한 국내 첫 자연주의 소설로 알려져 있다. 영인문학관 강인숙(82·사진) 관장(건국대 명예교수)

중앙일보

2015.06.01 01:33
1930년대 문인의 향기를 만난다

최정희 선생左과 김동리 선생이 다정하게 서 있다. [영인문학관 제공] 1930년대 한국 문단의 대표 작가 김동리(1913~95)와 최정희(1912~90)를 추억하는 ‘30년대 소설

중앙일보

2008.09.04 01:46
PREVIEW

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일시 3월 3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전석 3만원문의 02-6303-7700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의 상주악단인 ‘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

중앙선데이

2011.02.26 02:24
[문화동네] 카롤린 칼송 내한공연 취소 外

◆73세 현역무용수 카롤린 칼송의 28일 내한공연이 취소된다. 서울국제무용축제 측은 25일 “내한 예정이던 칼송이 19일(현지시간) 파리 공연을 마친 뒤 호흡 곤란을 느끼며 병원에

중앙일보

2016.09.26 00:50
'얼굴의 문학사' 두번째 사진전

영인문학관(관장 강인숙)은 지난 12일부터 '얼굴의 문학사 Ⅱ-사진전'을 열고 있다. 구상.김구용.김기진.김동리.모윤숙.박재산 등 작고문인과 고은.김남조.김원일.김종길.김지하.피천

중앙일보

2004.10.22 18:27
'문인 시각전' 14일부터 영인문학관서

거친 숨결마저 묻어날 것처럼 빛 바랜 시인의 습작 노트, 퀭한 눈빛으로 세상을 절망하는 표정의 자화상, 힘찬 기개가 느껴지는 서예 한 ??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영인문학관이

중앙일보

2001.09.11 07:58
초상화로 그려본 문인들의 ‘인생 전기’

불문학자 김화영 선생의 초상화는 아내 양주혜 씨가 그렸다. 꽉 다문 입매와 미간의 주름, 아내는 남편의 얼굴을 명쾌하게 잡아냈다. (사진①) 화가 김병종씨가 그린 아내인 소설가 정

중앙일보

2008.05.01 01:11
모녀 사진가가 담아낸 부모와 자녀…이은주·최시내 '동행'전

발레리나 강수진과 남편 툰치 소크멘(국립발레단 자문위원). 건축가 승효상과 아들 지후씨, 화가 김병종 서울대 교수와 아들 지훈(화가)ㆍ지용(조각가)씨,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와

중앙일보

2014.10.12 18:28
빈소에선 목례만…부의금 대신 남기고 싶은 말 기록

고 이어령 선생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27일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. 유족 측은 “당초 가족장으로 치르려다 문화체육관광부장(葬)으로 변경

중앙일보

2022.02.28 00:02
이어령의 ‘얘기’는 계속된다, 강연·대담집·시집 수십권 출간 대기

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로비에 마련된 분향소. 지난달 26일 별세한 이어령 선생은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. [사진 문체부] 한국 지성사 거인의 지적 사유는 이어진다. 지난

중앙일보

2022.03.01 00:03
육필로 감상하는 '나의 애송시'

가수 장사익씨가 쓴 자작곡 ‘찔레꽃’의 가사. 장씨 특유의 ‘흘림체’로 썼다. [사진 영인문학관]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(관장 강인숙)이 개관 15주년을 기념하는 ‘시 축제’를 마련

중앙일보

2015.04.17 00:52
이어령 “연초에 달력 아닌 지도 펴는 사람이 100년 끌고가”

광화문문화포럼 창립 20주년을 맞아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광화문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(앞줄 왼쪽 여섯째) 등 참석자들이 축하

중앙일보

2020.01.10 00:03